Faces of Unity – 제임스 터니지 래난

이번 Faces of Unity에서 소개할 얼굴은 유니티 샌프란시스코 지사의 포용적 경제 기회 프로그램 매니저이자 ComUnidad ERG 공동 의장인 제임스 터니지 래난(James Turnage-Lannan)입니다. 제임스의 커리어 여정과 가면 증후군에 대한 조언, 베이 지역에서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유니티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Real-Time Learning 팀의 포용적 경제 기회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로서 소외 계층이 실시간 3D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현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규직과 계약직,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맡고 있는 ComUnidad ERG(Employee Resource Group)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팀 리더가 되기로 결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니카라과 혼혈인 저는 ERG가 처음 출범할 때 ComUnidad ERG(구 Latinx ERG)의 리드로 합류했습니다. 2022년 초부터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ComUnidad의 공동 의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직장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분들도 유니티의 ERG에 합류하여 함께 활동할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리더의 역할에 익숙해지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주목받는 것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 리더라는 자리가 늘 주목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는 리더로서 동료가 훌륭하게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리소스를 제공하고 자신감과 동기를 실어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매일같이 함께 일하고 커리어 목표를 달성하며 성장해가는 제 동료들을 보면서 동기 부여를 받습니다.

프로그램 매니저 역할을 맡기 전에도 현재 업무와 관련된 일을 하신 경험이 있나요?

유니티에서 약 5년간 근무하면서 세 가지의 다른 업무를 했습니다(놀랍네요!). 2017년에 에셋 스토어 큐레이터로 시작해서 2019년에는 Learn Premium(RIP)의 콘텐츠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후 2020년에는 Live Learning의 콘텐츠 프로듀서로 직무를 변경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2021년에는 프로그램 매니저가 될 수 있었는데,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좋은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니티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유니티는 능력 있고 친절한 사람들로 가득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면서 유니티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훌륭한 동료들과 리더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입사 후 알게 된 모든 분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가장 공감하는 유니티의 핵심 가치는 In It Together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커리어 관련 조언을 해주세요.

특정 업무나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기 능력에 의심이 드는 순간은 꽤 자주 찾아옵니다. 저 또한 그 과정을 다 거쳐왔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런 순간이 찾아와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의심을 거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는 것 또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소한 업무나 새로운 기회에 직면했을 때 현재 하는 일에 대한 의문이 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노력하고 실수를 교훈으로 삼아 성장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가는데 충분한 자신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업무 외에 본인에 대해 좀 더 소개해 주시겠어요?

저는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베이 지역(Bay Area)을 떠난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이곳은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가 있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합니다. 제가 여기를 떠날 이유는 전혀 없는 것 같아요.

현재 판타지 소설도 쓰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소설의 세계관을 완성했고, 몇 달 전부터 초고를 쓰기 시작했어요. 저의 열정을 새롭게 자극하고 있는 창작 활동이라고 볼 수 있죠.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이번 프로젝트를 잘 끝내볼 생각입니다.

링크드인이나 트위터에서 제임스를 만나보세요.

더 포용적이고 다양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임스와 유니티의 여정에 참여하고 싶다면, 채용 정보 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니티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 지역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