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verse Minute: 교육 및 학습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혼합 현실

교실 선반이 책가방으로 가득 차고 복도에는 크레파스가 줄지어 있으며 선생님은 여느 때와 같이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인데요, 이 시기를 맞이하여 유니티와 혼합 현실(MR)이 교육 분야에 불러온 새로운 변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준비되셨다면 이제부터 7가지 사례를 확인해 봅시다.

Kai XR은 디지털 격차의 심화를 해소하려는 카이 프레이저(Kai Frazier)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카이는 워싱턴 D.C.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학교 체험 학습을 위한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360도 카메라를 가져와 기념물과 역사 유적지를 교실에 재현했습니다.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카이가 만든 XR 플랫폼에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비롯한 100여 개의 가상 현장 학습 콘텐츠가 담겨 있습니다. 현재는 학생들도 앱의 Makerspace로 3D 디자인을 탐구하고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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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와이브렌트(Sean Wybrant)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Crafting Heroes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11학군 고등학교의 XR 연구소에서 매일 150여 명의 학생을 맞이하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몰입형 경험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온 학생들 대부분은 코딩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상태로 왔다가 향후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한 역량을 쌓고 돌아갑니다. 션의 목표는 앞으로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하여 교육용 XR 전시를 제작합니다. 지난 4월, 션과 학생들은 제 37회 우주 심포지엄을 위한 프로젝트에 Space Foundation과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Crafting Heroes의 학생들은 HoloLens 2를 사용하여 HoloQuest: Space를 제작했는데, 이 홀로그램 경험에서 관객들은 NASA와 아쿠아포닉스(Aquaponics) 시스템, 우주복을 3D 모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과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 인제뉴어티(Ingenuity) 헬리콥터를 전시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후 전 세계 우주 교육 전문가들도 전시를 관람했으며 TEDx 강연회에도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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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전 세계 기업들은 "기술 격차"라는 공통의 어려움을 마주했습니다. 구직자들이 보유한 기술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이 달랐기 때문에 양쪽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1년 맥킨지(McKinsey) 보고에 따르면 기업 87%가 현재 기술 격차를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Transfr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Transfr는 VR을 활용하여 취업으로 이어지는 창의적인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구직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직무이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Transfr의 목표입니다. 이 플랫폼은 자동차와 건설, 의료 등의 산업 분야와 관련된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데, 정부 기관과 관련 기업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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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건설사 중 하나인 Skanska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OutHere의 도움을 받아 안전 교육 프로그램에 매우 현실적인 VR 시나리오를 추가했습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업무 관련 사고를 줄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설 장비 운행과 위험한 작업 프로세스에 대한 VR 교육을 완료했을 때 현장 위험에 대한 작업자의 인식이 73% 높아졌습니다.

더 많은 성공 사례 보기.

공감 능력을 기르는데 증강 현실(AR)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Sixth Sense 팀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XR Brain 잼에 모인 루카스 워즈니악(Lucas Wozniak)과 줄리아 스콧(Julia Scott), 이팅 류(Yiting Liu), 데스티니 구즈만(Destiny Guzman), 티나 리안(Tina Lian)은 AR을 활용하여 조현병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응급 요원과 정신과 전문의, 환자의 가족이 조현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해볼 수 있는 교육 시뮬레이션을 제작했습니다.

Unity와 Magic Leap, Google의 Dialogflow를 활용하여 조현병 증상이 나타날 때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AR 경험을 제작했습니다. 보호자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는 사용자는 환청을 일으키는 물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피해망상이나 자기 비하적인 생각, 잠재의식 메시지(Subliminal Messages)가 발현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사용자는 조현병 환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Sixth Sense 팀의 비전 살펴보기

XR 부트캠프 창립자 페르한 오즈칸(Ferhan Ozkan)과 라헬 데망트(Rahel Demant)는 XR 부트캠프를 통해 '초보에서 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일련의 마스터 강의에는 Ubisoft와 Facebook, HTC Vive, Oracle, Volkswagen 등의 전문가들이 교육자와 멘토로 등장하여 XR 입문자가 뛰어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강의뿐만 아니라 XR 부트캠프에서는 Microsoft와 Riot Games, Autodesk, IBM, Magic Leap, 마지막으로 유니티에 이르는 회원으로 구성된 화려한 졸업생 군단의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비공개 Discord에 참여하고 수익과 사용자 테스트, 전문가 조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XR 부트캠프 시작하기.

최근 Forbes가 선정한 메타버스 기술을 배우기 좋은 대학교에 이름을 올린 미시간 주립 대학교(MSU, Michigan State University)는 Rockstar와 Blizzard, Insomniac 등의 대형 스튜디오에 인재를 배출하는 등 게임 디자인과 개발에 대한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러미 깁슨 본드 교수를 만나 게임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제러미는 지난 21년간 게임 디자인을 가르쳤고 그가 저술한 인기 서적의 세 번째 판이 올해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러미와 그의 아내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했고, 최근에는 무대디자인 학과 학생들이 자신이 꾸민 무대를 AR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XR 앱 StagePresence를 제작했습니다.

제러미의 수업 시간에 비주얼 스크립팅과 C#을 처음 접하게 된 학생들은 한 학기만에 놀라운 수준의 작품을 완성해냅니다. 성공적으로 학기를 마친 학생들은 이후 심화 과정까지 수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수업을 듣기도 하는데 올해는 Meta의 새로운 Quest 헤드셋 덕분에 학생들이 수월하게 개발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SU 교육 과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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