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with Unity: 게임 외 Unity가 활용되는 7가지 분야

Unity라고 하면 대부분 곧바로 게임을 떠올립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04년부터 Unity는 게임과 동의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니티 커뮤니티의 많은 사용자들이 Unity는 하나의 툴이며 게임을 넘어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이 아닌 업계에서 Unity 툴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Unity의 7가지 응용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며 설명드리겠습니다.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Unity로 제작을 지속할 영감과 동기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Ready Player Me의 제작 배경을 알게 되면서 메타버스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유니티의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이 팀은 모든 앱에서 기술을 통해 사람 간의 연결과 협업을 촉진하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아바타는 일관된 정체성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줍니다.

Unity 개발을 향한 여정을 이야기하면서 세르칸 알툰다슈('사지')는 처음 시작하는 모든 이에게 용기를 주고 통찰력을 선사하는 말을 전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 장애물이 나타나고 모든 열정이 사그라들죠. 나보다 앞서가는 다른 사람들을 보고 좌절하며 자기가 어리석고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게 정상적이고 인간적인 반응이니까요. 몇 년간 작은 실험과 사이드 프로젝트, 실제 작업을 경험하다 보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방해물을 맞닥뜨려도 계속 전진하다 보면 결국 목표에 도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몇 년간 작은 실험과 사이드 프로젝트, 실제 작업을 경험하다 보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 세르칸 알툰다슈('사지'), Ready Player Me SDK 및 통합 팀 리더

Spectra Cities는 사람 간의 연결과 협업에 초점을 둔 또 다른 메타버스 프로젝트입니다. NUMENA 팀은 Spectra를 통해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무기력하게 아무 의견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미래의 큰 문제에 대처할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안드레아 이온 코조카루와 팀원들은 집단적 계획과 구축으로 도시 계획을 재정의하여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여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보통 도시 계획 과정에서 거리와 건물을 배치할 때는 합리적인 원칙을 따르는 접근 방식이 활용됩니다. Numena에서는 공간의 주관적 경험을 프로세스의 일부로 포함하고자 했습니다.” – 안드레아 이온 코조카루, NUMENA 공동 창립자

VR 및 실시간 3D로 인해 재정의되고 있는 분야가 도시 계획과 건설 업계뿐만은 아닙니다. 디지털 트윈은 사람들에게 도시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유지 관리할 방법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빔 바우터스가 제작한 앤트워프-브뤼헤 항만의 디지털 트윈이 좋은 예입니다.

APICA(Antwerp Port Information & Control Assistant)의 첫 번째 개념적 프로토타입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빔 바우터스는 초기 탐구를 통해 가상 항만의 가능성을 실현해 내고 실제 항만을 보완하여 실제 항만과 가상 항만의 공생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그 후 APICA는 실제로 작동하는 디지털 트윈으로 발전하였으며, 2022년 합병 이후 앤트워프와 브뤼헤의 항만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APICA 같은 디지털 트윈은 게임 기술을 아주 유의미하게 응용한 사례이며, 언젠가 이 가상 환경이 실제 환경을 더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빔 바우터스, Poppins & Wayne CEO

Varjo의 엔지니어 팀을 알게 된 것 역시 행운입니다. 무한한 창의력을 갖춘 이 팀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뻗어 나가는지 지켜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영역에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혼합 현실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 팀입니다.

“‘varjo’가 핀란드어로 그림자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저희의 혼합 현실 헤드셋 XR-3가 가상 오브젝트에 대한 사실적인 반사와 그림자, 광원을 볼 수 있는 전 세계 유일의 기기라는 점에서 유래한 이름이죠.” – 주시 카르후, Varjo 리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Varjo 팀처럼 방대한 스펙트럼으로 Unity를 응용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스티븐 크리스찬은 잠은 언제 자는지 궁금할 정도로 열정적인 크리에이터입니다. 현재 네바다 대학교의 M.D./Ph.D. 프로그램으로 신경 과학을 공부하며 AR 헤드셋과 만화책을 제작하는 와중에 짬을 내서 몰입형 기술도 실험하고 있죠.

“VFX로 교육을 개선하는 일은 즐거워요. 시각적으로 멋있으면 더 잘 배울 수 있으니까요”라고 크리스찬은 말합니다. Cardiac Cycle AR을 본다면 크리스찬의 말에 진심으로 동감할 것입니다.

“몰입형 기술을 제작하는 과정은 마치 좋아하는 장난감을 모두 모아서 운동장을 뛰어노는 것 같아요.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맞닥뜨렸던 온갖 장애물이 이 기술을 배우면서부터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말 그대로 현실을 비트는 프로젝트를 제작해 책과 동영상, 장난감을 통해 세상에 쉽게 공유할 수 있죠. 가끔은 정말 꿈만 같다니깐요. 자신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는다면 이 기술의 가능성도 무한하다는 점이 제일 흥미로워요.” – 스티븐 크리스찬, 아티스트, 의대생, Iltopia Studios CEO

어떤 것을 배우든 읽거나 보기만 하는 것은 직접 해 보는 것과 다릅니다. 이것이 바로 VR의 가치죠. 현장에서 처음으로 작업을 경험해 보는 대신 VR을 사용해 교육 과정에서 시뮬레이션된 경험을 체험하게 하면 작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베레니스 터웨이의 Plumbing System Maintenance Simulator가 이 사실을 입증합니다.

터웨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Unity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다용도 엔진입니다. 저는 프리랜서 Unity 개발자이자 XR 프로토타이퍼로서 Unity를 사용해 마케팅 및 세일즈 툴, 교육 애플리케이션, 건축 시각화, 노출 치료 등을 위한 가상/증강 현실 경험을 제작해 왔습니다. VR 및 AR 개발, 크로스 플랫폼 호환성, 강력하고 효율적인 렌더링 엔진, Unity Reflect 및 Unity Perception 등의 툴 지원이 있기에 Unity는 게임이 아닌 다용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Unity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다용도 엔진입니다.” – 베레니스 터웨이, XR 솔루션 스페셜리스트

Sprout를 보고 울었냐고요? 네, 울었습니다. 눈물을 흘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인 Sprout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원사가 개성을 보듬어 주며 아기 식물을 키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 다르다는 건 아주 멋진 일입니다”라고 낫 코크란 감독은 말합니다.

“저는 제 안에서 어떤 감정이나 불안을 끄집어내고 그것이 저만의 소유물이 아닌 것처럼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면 현실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자신에게서 한 발짝 벗어나면 우리 모두가 가진 문제를 보편적으로 이야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라며 코크란이 말을 이어갑니다. “친구들이나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이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보잘것없다고 여길 때 여러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저는 이야기를 쓸 때 누군가가 [그 이야기를 경험]한 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거나, 사랑하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격려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사람들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항상 미묘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Sprout는 불안한 마음이 이러한 신호를 받아들여 극단으로 치닫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여 줍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사람들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항상 미묘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Sprout는 불안한 마음이 이러한 신호를 받아들여 극단으로 치닫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여 줍니다.” – 낫 코크란, Sprout 감독

처음 창립됐을 때부터 유니티는 크리에이터에게 제작용 툴을 제공하는 것이 더 포용적이고 공감을 나누며 재미있고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왔습니다. 유니티는 게임이든 디지털 트윈이든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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